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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정보] 일본 주요 글로벌기업의 공급망 ESG 관리 방침

 

 

대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나날이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

닛산, 혼다, 소니, 캐논의 ESG경영과 공급망 관리 방침은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해 기후위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등이 기업의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및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고객과 투자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ESG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핵심 과제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지속가능경영 방침을 내놓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글로벌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과 거래하는 협력사에까지 ESG 경영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KOTRA 도쿄 무역관은 글로벌기업과 거래 중이거나 향후 거래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게 ESG 리스크 대응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의 주요 글로벌기업 4개사(혼다, 닛산, 소니, 캐논)의 공급망 ESG 관리 방침을 살펴보았다.

 

 

일본 주요 글로벌기업 4개사의 공급망 ESG 관리 방침



1. 닛산(NISSAN)

 

1)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

 

글로벌 완성차 기업 닛산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자사의 장기 경영 비전의 핵심을 ‘전동화’로 삼고 친환경 전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EV)를 중심으로 전동차 라인업을 확충해 2030년까지 전동차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닛산의 지속가능경영에 글로벌 협력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CSR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환경부하 저감, 법령 준수, 인권 노동 존중 등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2) 공급망 내 협력사 ESG 관리 방침  

 

닛산은 르노·미쓰비시자동차와 설립한 공동구매조직(APO)을 통해 협력사 선정 단계부터 소싱, 설계,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윤리·사회·환경을 배려한 비즈니스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의 모든 글로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서플라이체인 운영 방침을 담은 CSR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협력업체의 기업활동을 CSR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5개 분야·26개 항목*(주1)에 대한 대처를 요구한다. 

 

ESG 관리 기준은 국가, 지역 관계 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르노·닛산 서플라이어 CSR 가이드라인*(주2)’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22년 5월 개정한 '닛산 그린 조달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구체적 대응(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 삭감, 화학물질 관리 등)을 요구하고 있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협력사에게 탄소 배출량 현황 파악, 탄소 배출 삭감 목표 설립 및 실천 등 자주적인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의 계획적인 추진을 요청하고 있다. 

 

*주: 1) 5개 분야: ① 컴플라이언스(법령 준수 및 부패 방지), ② 안전·품질(제품·서비스의 안전·품질 확보), ③ 인권·노동(아동노동·강제노동 금지, 노동시간·임금법령 준수 등), ④ 환경(환경관리 구축·운용, 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 삭감, 화학물질 관리 등), ⑤ 정보 공개(이해 관계자와의 개방적이고 공정한 커뮤니케이션 등) 

2) Renault-Nissan CSR Guidelines for Suppliers: https://www.nissan-global.com/EN/SUSTAINABILITY/LIBRARY/SUPPLIERS_SH/

3) Nissan Green Purchasing Guideline: https://www.nissan-global.com/EN/SUSTAINABILITY/LIBRARY/GREEN_PURCHASING/

 

3) 협력사 ESG 평가·관리 방식

닛산은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방침을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침투시키기 위해 ’16년부터 제3기관에 의한 공급업체의 CSR활동 평가 활동을 개시했다. 환경부하 저감, 법령 준수, 인권 존중 등 협력사의 EGS경영 현황에 대해 정기적인 평가를 시행한다. 평가 결과가 닛산이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협력사에게 CSR 개선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개선상황에 대한 팔로우업를 실시하고 있다.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의 이해와 대응을 돕기 위해 ESG 관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CSR 평가 항목에 응답하는 노하우나 ESG 개선 계획 책정 방법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 

 

 

2. 혼다(HONDA) 

 

1)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 

 

글로벌 완성차 기업 혼다그룹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혼다 거래처와 함께 각각의 개발·제조 현장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통해 지역 사회와 공존·공영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의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 협력사에 배포하고 있으며 특히 구매 영역과 물류 영역에 초점을 두고 있다. 

 

2) 공급망 내 협력사 ESG 관리 방침

 

혼다는 혼다와 거래하는 전 세계 협력사의 환경 부하 저감을 촉진하고 컴플라이언스 위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서플라이어 지속가능성(Supplier Sustainability) 가이드라인*(주4)’ 및 ‘그린 구매 가이드 라인*(주5)’을 배포해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혼다는 신규 부품·원자재 조달처 선정 시에도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라 QCDE*(주6), 인권, 노동, 안전,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정보보호 등에 대한 대응을 확인 후 최적의 공급업체를 결정하고 있다.  

 

*주: 4) Honda Supplier Sustainability Guidelines: https://global.honda/sustainability/cq_img/report/pdf/supply-chain/supplier-sustainability-guidelines.pdf (별첨)

5) Honda Green Purchasing Guidelines: https://www.honda.co.jp/environment/report/pdf/report/green-purchasing-guidelines-2018-en.pdf (별첨)

6) QCDE: Quality(품질), Cost(비용), Delivery(조달), Development(개발), Environment(환경)의 약어.

 

혼다는 탄소 배출 삭감, 컴플라이언스 대응,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구매(조달)·물류상의 현안에 대응하기 세계 6개 지역(일본,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대양주, 중국) 생산거점의 현지 조달 기능을 강화하고, 구매/물류 관리 체제 일원화를 추진한다. 구매/물류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삭감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현지 생산·현지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물류 오퍼레이션에 관한 국제 조약이나 법규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한다. 2014년부터는 글로벌 협력사의 탄소 배출 데이터를 일원화해 관리하는 CO2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 저감 목표(월 1% 삭감)를 부여하고 달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혼다의 글로벌 조달규모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약 1800개사가 해당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이외에도 혼다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수출 부품의 포장자재 경량화와 리사이클, 저탄소 운송수단(철도, 선박 등)의 이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3) 협력사 ESG 평가·관리 방식

 

혼다의 글로벌 조달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ESG 조사를 서면*(주7)으로 실시한다. 조사 결과 ESG관련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문제 발생 시 자사에 미칠 영향이 큰 고위험 공급업체를 선정해 청문회를 시행한다. 청문회에서는 고위험 공급업체의 'EGS 관련 장표·생산공정·시설의 확인', '개선계획·실적보고서에 의한 진척 확인', '팔로우업 조사(필요시 현지 실사 추진)' 등을 수행한다. 글로벌 협력사가 혼다에서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협력사로부터 해당 내용을 즉시 보고받아 기준 미달의 원인 분석하고, 개선 계획 제출을 요청해 재발 방지를 도모한다. 협력사가 제출한 개선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향후 해당 협력사와의 거래 지속 여부에 대해 다시 검토한다. 

 

*주: 7) 서면조사항목: 국제표준에 근거한 체크시트(인권, 노동, 환경, 법령 등) 평가, 혼다의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 준수 현황, ESG 개선 추진 현황 파악  

 

 

3. 소니(SONY)  

 

1)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RBA(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주8)의 설립 멤버이기도 한 소니그룹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책임’과 ‘공헌’ 두 가지 측면에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 ’22년 5월, 사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하 제로 달성 목표 연도를 기존의 2050년에서 2040년으로 10년 앞당겼다. 또한 소니그룹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 에너지 100%로 하는 달성 목표도 기존의 2040년에서 2030년으로 10년 앞당겼다. 소니의 지속가능경영 방침에 협력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서플라이어 행동규범을 제정해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주: 8)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있는 비즈니스연합):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연합체로, 현재 180여 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

 

2) 공급망 내 협력사 ESG 관리 방침

 

소니그룹은 자사와 거래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① 노동, ② 안전·위생, ③ 환경, ④ 윤리, ⑤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총 5가지 행동 규범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협력사와의 거래 계약서에도 포함시키고 있다. 신규 공급업체 선정 시에서도 소니의 서플라이 체인 행동 규범*(주9)을 준수하는지 평가해 최적의 협력사를 결정한다. 

 

또한 협력사들이 적극적으로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작년부터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활동('소니의 서플라이 체인 행동 규범' 준수, 환경부하 저감 노력 등)을 가시화하고 일원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소니와 거래하는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서플라이 체인 행동 규범의 주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일본어·영어·중국어로 발신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SONY 사내 조달 관계자에게도 공유해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주: 9) Sony Supply Chain Code of Conduct:

https://www.sony.com/en/SonyInfo/csr_report/sourcing/Sony_Supply_Chain_CoC_E.pdf?j-short=en_SonyInfo_csr_report_sourcing_Sony_Supply_Chain_CoC_3.0_E.pdf (별첨)

 

<소니 서플라이 체인 행동 규범 5가지 항목>

 ① [노동] 고용 자유선택, 노동시간·임금법령 준수, 복리후생, 인도적 대우, 차별 폭력 배제 등

 ② [안전·위생] 직무 상 안전 확보, 긴급 시 대비, 노동재해 방지, 산업 위생, 기계 안전대책 등

 ③ [환경] 환경허가 및 보고, 오염방지 및 자원 절약, 유해물질관리,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④ [윤리] 기업 청렴도, 부당 이익 배제, 정보공개, 지적재산 보호, 신분보호 및 사생활 보호 등

 ⑤ [매니지먼트 시스템] 기업 책무 이행, 법적요건 및 고객 요구사항 충족, 리스크 평가 및 관리 등

 [자료: SONY ‘Sustainability Report 2022']

 

3) 협력사 ESG 평가·관리 방식

 

소니그룹은 협력사의 서플라이 체인 행동 규범 준수 현황 파악을 위해 정기적으로 규범 준수 승낙서를 취득하고 평가·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니그룹의 국내외 제조 사업소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셀프 체크를 연 1회 실시한다. 또, 소니 서플라이 체인 행동 규범에 명시된 5가지 항목(노동, 안전·위생, 환경, 윤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협력사의 소재 지역·국가나 규모, 업종 등의 요소에 따라 리스크 레벨을 구분해서 평가한다.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제조 사업소(협력사)에 대해서는 개선책의 검토·실시를 요청하고 있다. 

 

소니그룹의 ‘서플라이 체인 행동 규범’에 대한 중대한 위반사항(강제 노동, 아동 노동, 비인도적인 처우, 부당 차별, 긴급 재해 발생에 대한 대응계획 미비,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인신사고를 즉시 일으킬 위험성의 존재, 심각한 환경오염 등)이 확인된 경우나 ESG 평가·감사 실시에 협력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협력사와의 거래 관계를 재검토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하고 있다. 

 

 

4. 캐논(Canon) 

1)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

전자제품·산업기기 제조 대기업 캐논은 뛰어난 ‘기술’과 ‘혁신’의 힘으로 ① 안심, ② 안전, ③ 쾌적, ④ 풍부한 생활과 지구 환경의 양립의 4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2021년 5월 캐논 서스테이너빌리티 추진 본부를 설립해 그룹 전체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을 통괄·추진하고 있다. 

2) 공급망 내 협력사 ESG 관리 방침  

캐논은 기업 윤리 준수, 환경 보전 배려, 공정·공평한 거래 등을 자사 경영의 기본 방침으로 책정하고, 협력사에게도 지구환경·인권·사회를 배려하는 사업 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노동, 안전·위생, 환경, 윤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에 대한 규범(캐논그룹 행동규범)*(주10)을 제정해 협력사에게 준수를 요청하고 있다. 이 행동규범에 따라 협력사와 신규 거래 시 사전에 ESG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거래기본계약서에 법령과 기업 윤리에 따라 상호간 공정하고 성실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명시하고 있다.

*주: 10) Canon Supplier Code of Conduct:  https://global.canon/en/procurement/pdf/coc-e.pdf (별첨)

탄소중립 대책의 일환으로 캐논 협력사의 사업활동에 따른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우선 협력사에 대한 환경 관련 요구사항을 정리한 ‘그린 조달 기준서*(주11)’의 준수를 거래 필수조건으로 한다. 그린 조달 기준서에 근거해 유해화학물질 제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에서 제품의 화학물질 관리체제가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만일 협력사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에는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해 개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캐논의 1차 거래처뿐만 아니라 2차 거래처까지 리스크 관리 대상 범위를 확대해서 관리한다.
*주: 11) Canon Green Procurement Standards:  https://global.canon/ja/procurement/gp-docs/green-v14-en.pdf (별첨)

<그린 조달서에 근거한 거래 체결 필수조건>
① 사업 활동 환경관리시스템: 사업 활동 시 발생하는 환경부하를 저감하기 위한 구조 구축·운용 여부
② 사업 활동 퍼포먼스: 환경관리시스템 구축·운용한 결과 법규제의 준수, 사용금지물질 미사용, 감소대상물질의 사용 감소 및 토양·지하수 오염방지 대책 실시 여부
③ 물품의 환경관리시스템: 캐논에 납품하는 물품에 함유되는 화학물질을 파악·관리하기 위한 구조 구축·운용 여부
④ 물품 퍼포먼스: 캐논에 납품하는 물품에 대한 사용금지물질 함유 여부 및 사용제한 물질의 유효기한 이후 함유 여부
[자료: 'CANON Sustainability Report 2022’]

3) 협력사 ESG 평가·관리 방식

캐논은 거래중인 글로벌 협력사에 대해 연 1회 ESG 추진 관련 정기 평가를 시행하고, 평가 결과가 좋은 공급업체와 우선적으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캐논 서플라이어 행동 규범’에 근거해 ① 기업윤리(법령 준수, 제품 안전, 기밀 정보 관리, 인권, 노동, 안전 위생, 지적 재산권 보호 등), ② 지구 환경 보전(화학물질 관리, 대기오염이나 수질 오염의 방지, 폐기물의 적정 처리, 자원 절약 활동, 온실 가스의 삭감, 생물 다양성 보전), ③ 재무, ④ 생산 체질(품질, 비용, 납기, 제조 능력, 관리)등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지를 심사한다.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협력사에 대해서는 개선책의 검토·실행를 요청한다. 캐논이 요구하는 ESG 관련 개선사항에 협조하지 않고 인권, 노동, 환경 등의 법령 등에 관한 규범을 준수하지 않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거래 중단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시사점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범위가 점점 확대됨에 따라 ESG 경영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을 중심을 지속가능경영이 요구돼 왔으나 최근에는 글로벌기업과 거래하는 중소·중견기업에까지 ESG 대응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의 글로벌기업은 자사 공급망 내 협력사의 ESG 경영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에 대해 ESG 경영을 거래 필수 조건으로 내거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으며, ESG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협력사와는 거래 중단을 검토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기업이나 대기업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중견기업에 있어서도 ESG 리스크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기업과 거래 중이거나 향후 거래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해당 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 방침이나 공급망 이슈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동향 파악과 함께 자체적인 ESG 리스크 관리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 

KOTRA는 국내 수출기업의 ESG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ESG 정보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KOTRA의 'ESG 정보 활용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ESG 리스크 대응은 물론, ESG를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자료: NISSAN, HONDA, SONY, CANON 각 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2022),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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